본문 바로가기
혼공학습단

[혼공학습단6기] 혼자 공부하는 C언어 학습 후기

by Kimpeep 2021. 8. 31.

대학생은 어떻다고요?

개강하다고요......

개강 하루 남겨두고 방학을 마무리지으며 작성해 보는 혼공학습단 6기 후기


시작은 우연이었다. 진짜 어쩌다 알게 되었지? 1학기 수업 때 나는 3전공만 할래! 하며 C언어를 듣지 않았고, 부족할 내 실력을 매꾸기 위하여 혼공C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책을 사면 항상 앞페이지부터 정독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 끝까지 안 보는 책들도...^^) 그때 우연히 혼공단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아무 생각이.

 

6월, 종강하고 야심찬 목표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2학기에 듣는 수업은 C언어 학습이 필수라고 공지가 나왔고, 이번 방학 때는 C언어와 JAVA를 학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방학을 시작했다. 앞서 구매한 혼공C를 펼쳤고, 다시 혼공단을 검색했고... 엥? 혼공단 모집하네! 바로 지원했다. 남자친구 김 모 군과 함께. (주먹다짐 얍!)

 

동기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메일이 날아왔다. 혼공학습단 6기에 합격하셨습니다! 와! 이번 방학도 알차게 보낼 수 있겠군! 신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귀가하여, 책도 다시 펼쳐보고 1주차 미션부터 시작했다. 학습 스케줄링, 1주차 학습... 그렇게 6주가 흘러갔다. 눈 감았다 뜨니까, 6주가 없어져있더라니까요? 진짜로요!

 

6주동안 난 무엇을 이루었는가? C언어의 전반적인 것들에 능숙해졌다. 교재에 있는 예제 코드를 모두 따라서 쳐 보았고, 발생하는 오류들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혼자 해결하려는 습관도 들였다. 오류들은 하나둘씩 아카이빙도 하는 중이다. 미래의 나를 위하여.

 

혼자 공부하는 C언어는 정말 제목이 곧 내용인 책이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설명 하나하나가 친절하고, 예제 코드에서 모든 것을 담았다. 책 구성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C언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로 가득찬 책이다.

출판사에서 정말 '독자'를 생각하는구나! 가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덕분에 C언어를 해치웠어요!

고마워요, 한빛미디어!


나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은 사람이다. 의지박약을 인간화하면 나 그 자체 아닐까?

앞서 언급했던 JAVA는 결국 챕터 3까지만 보고 접었다.

(변명 하나 하자면, 해커톤 때문에 정말 바쁜 나날이었다! 우린 무려 우수상도 수상했다구!)

그렇지만 혼공단과 함께였던 C언어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소화했다. 혼공단은 그런 곳이다.

의지박약도 의지 가득으로 바꿔 주는 곳.

2주차 우수 혼공러
4주차 우수 혼공러
5주차 우수 혼공러
6주차 우수 혼공러

 

6주의 시간 동안 총 4번의 우수 혼공러에 선정되었다.

덕분에 받은 기프티콘들로 카페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것도 최고예요, 한빛미디어!

 

이렇게 할 수 있기까지는 관계자분들께서 조성해 주신 환경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뭐야 늑대는 왜 이렇게 커요

솔직히...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댓글을 남겨 주시는 분이 어디에 계실까?

각종 밈들과 주접들을, 6주에 걸친 시간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다르게 적용시킨다는 것이 쉽지 않은 걸 아니까,

그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족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또 올립니다 (__)

 

어...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할까

접근이 가장 어려운 공부 중 하나가 코딩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몇 달 전의 나도 C언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돼요? 하고 있었으니까.

코딩 입문자들, 코딩의 ㅋ 자도 모르는 사람들, 갓 입학한 전공생들에게 혼공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책 한 권을 학습하며, 다른 사람들이 학습한 내용을 보면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에 대한 감이 잡힌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고, 그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혼자 공부하는 학습단의 경우 같은 입장인 사람들이 남겨온 자료들도 보기 좋게 되어있고,

같은 입장인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진입 장벽이라고 불리는 것이 쉽게 무너진다는 뜻이다.

 

다음 기수에 선정된다면 해 보고 싶은 것... 혼공단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

(보고 있나요 족장님! 제가 선정되지 않는다면 족장님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소속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만드는 곳.

내가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곳. 

혼자 공부하는 학습단 6기!

 

7기로 다시 만나요, 제발...

댓글